<앵커>
이건 또 웬 만두인가요.
<기자>
지금 이 보시는 만두가 한 해외 고가 브랜드에서 팔 만두인데요. 가격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되시나요?
<앵커>
고가라고 하면 크기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한 4~5천 원 정도면 사 먹을 것 같네요.
<기자>
이게 세 알이잖아요. 무려 4만 8천 원인데요.
한 알당 1만 6천 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루이비통이 서울 청담동의 첫 상설 레스토랑을 다음 달 1일 문을 열면서 메뉴를 오픈한 건데요.
아까 4만 8천 원짜리 만두, 화면 자세히 보시면 만두피에 브랜드 특유의 패턴도 찍혀져 있습니다.
누가 이렇게 비싼 음식 먹나 싶지만, 벌써 몇몇 해외 고가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F&B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앞서, 에르메스와 크리스찬 디올, 구찌 등이 한국에서 카페와 레스토랑을 오픈했습니다.
해외 고가 브랜드들은 '먹고 마시는 경험'을 공유하면서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선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건데요.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면서 최근 소비 트렌드인 '경험소비' 전략을 펼치는 걸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특이한 공간을 찍어서 SNS에 올리는 경우 많아서 관심을 끌 거라는 계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