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돈나
팝스타 마돈나가 67세 생일을 맞아 29세 남자친구,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화려한 축하 파티를 열었다고 페이지식스 등 미국 매체들이 19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마돈나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1482년부터 내 생일인 8월 16일에 시에나에서 열리는 팔리오 경마를 보는 것이 수 년간의 내 꿈이었다. 꿈은 이뤄진다. 내 생일을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실제 현지에서 행사를 관람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팔리오 축제는 매년 8월 16일 이탈리아 중세도시 시에나에서 열리는 유명 경마 대회입니다.
마돈나가 올린 영상에는 그가 38살 연하인 남자친구 아킴 모리스를 비롯해 자녀, 지인들과 함께 즐겁게 생일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영상에는 모리스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거나 흥겹게 춤을 추는 장면도 나옵니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모리스는 지난해 7월 마돈나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이 처음 게시되며 마돈나가 교제 중인 상대로 지목됐고,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모리스는 자메이카 출신으로 한때 뉴욕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돈나는 과거 2020년 62세 생일 때는 35살 연하의 남자친구 알라마릭 윌리엄스(당시 27세) 등과 함께 대마초(마리화나)를 곁들인 축하 파티를 열어 입방아에 오른 이력도 있습니다.
한편 마돈나의 올해 생일파티 영상에는 중국기업 팝마트의 '라부부' 인형 모형에 '해피 버스데이 마두두'(HAPPY BIRTHDAY MADUDU)라는 문구가 쓰인 대형 케이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돈나는 2023년 6월 공연을 앞두고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팬들을 걱정하게 했으나, 몇 달간의 치료를 받고 무대로 복귀한 이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