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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정부 출범 1년, 국가 명운 결정…민관 역량 결집해야"

김 총리 "정부 출범 1년, 국가 명운 결정…민관 역량 결집해야"
▲ 김민석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1년, 국가의 명운과 진로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4일 취임한 김 총리가 언론을 상대로 공식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총리는 "우리 앞에는 전 세계적인 변화의 소용돌이가, 경제와 사회의 구조적인 복합위기가 있다"며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시작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생산성 하락, 제조업 쇠퇴, 양극화, 인구 감소 등 저성장이 고착화된 내적 만성질환 상태에 직면해 있다"며 "단기적으로 민생의 어려움과 통상 리스크 대응에 만전을 기하면서, 장기적으로 AI(인공지능) 대전환을 비롯한 초혁신 경제로의 아이템을 선정해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정부 지지율이 하락 추세를 보인 데 대해서는 "국민이 국민주권정부에 원하신 것은 내란을 극복하고, 중도실용·실용의 관점에서 민생경제를 살리라는 것"이라며 "그것을 일관되게 시행해 가는 것 외에 다른 왕도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듯 정부에 대한 최종 평가는 임기가 끝나는 날 어떻게 국민의 삶이 나아졌는가를 중심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각국 정상의 참석 상황에 대해서는 "자국 정상의 참석을 전제로 각국 실무자들의 대략의 숙소 선택이,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끝난 상태로 들었다"며 정상 참석 관련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다만 인력·음식 등 서비스 파트에 일부 문제가 있다면서 행사를 앞두고 집중 점검 체계로 돌입해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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