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역별 민간 아파트 ㎡ 당 평균 분양 가격
지난달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제곱미터당 평균 분양 가격은 올 7월 말 기준 616만 3천 원으로 전월 대비 4.55% 올랐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48% 상승한 수치입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기준월 한 달이 아니라 해당 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입니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당 1천374만 5천 원으로 전월 대비 1.39% 하락했고, 작년 동월보다는 3.23% 올랐습니다.
수도권 전체로는 전월 대비 0.28% 하락, 작년 동기 대비로는 4.81% 상승으로 나타났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전월 대비 3.71%, 기타 지방은 8.76% 각각 상승했습니다.
7월 말 기준 전국의 평균 분양가를 3.3㎡로 환산하면 약 2천33만 8천 원이었습니다.
HUG가 산출하는 전국 평균 분양가가 평당 2천만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산과 강원의 ㎡당 분양가가 일부 고가 단지 분양 가격 반영에 따라 각각 760만 3천 원과 760만 9천 원으로 전월 대비 크게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HUG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의 7월 말 기준 평당 분양가는 4천535만 9천 원 수준입니다.
서울 분양가 하락은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공급량이 모두 크게 줄어든 시기적 요인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 2천186세대로 전월 대비 393세대 늘었습니다.
(사진= HUG 제공, 연합뉴스)
수도권은 1천281세대 감소한 4천126세대, 서울은 181세대 줄어든 82세대로 집계됐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천278세대 늘어난 3천923세대, 기타 지방은 396세대 증가한 4천137세대였습니다.
(사진= HUG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