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어떤 경우든 6월에는 국민에 의한 선택을 구하겠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어디로 나갈진 지금 결정할 순 없다. 법적으로는 마무리된 것 아닙니까. 정치적 선택을 한번 더 받고 싶습니다. ]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인터뷰를 통해 내년 6월 열리는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 전 대표는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등 구체적인 출마 지역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당에서 필요한 곳이 결정되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사면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선 "우려와 비판, 이해하고 감수한다"면서 "향후 행동으로 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2030 세대의 불신 문제를 언급하며 "그 당시 제도가 그랬다, 부모로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말로 변명할 수는 없는 문제"라면서, "앞으로의 행동과 실천으로 그분들의 고통을 완화한다면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저와 우리 가족 전체를 짓밟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자녀들의 인턴증명서 기재 시간과 실제 활동 시간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지만 윤석열과 한동훈은 자신들의 지위 보전과 검찰 개혁 저지를 위해 검찰권이라는 칼을 망나니처럼 휘둘렀다"면서 "솔직히 말한다, 두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진 / 화면출처 :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