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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로움안녕120', 넉 달 만에 상담 1만 5천 건↑

'외로움 안녕 120'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국내 최초 외로움 예방 상담전화 '외로움안녕120' 누적 상담 건수가 4개월여 만에 1만 5천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로,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고립·은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지난달부터 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3일까지 상담 건수는 1만 5,565건으로 올해 목표치(3천 건)를 5배 넘게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7월 이용자 13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전체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점으로 파악됐습니다.

나이대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4.7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4.4점)이 여성(4.1점)보다 높게 조사됐습니다.

특히 외로움 완화(4.5점), 우울감 해소(4.3점), 정서적 유대감 향상(4.1점) 등 상담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로움안녕120은 대표번호 '☎120+5번'을 통해 전화 상담할 수 있습니다.

전화 통화 외에 '외로움챗봇'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챗봇 접속은 URL( qs.hiqri.ai/webchat/dasan) 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외로움안녕120'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수진 고립예방센터장은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립, 외로움을 해소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일상 속 정서적 안전망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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