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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지금도 역사 쿠데타 지속…역사 내란 세력도 척결"

정청래 "지금도 역사 쿠데타 지속…역사 내란 세력도 척결"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18일) "민주당은 역사 내란 세력도 철저하게 척결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우리는 또다시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 빛을 지켜냈다"며 "하지만, 지금도 빛을 빼앗으려는 역사 쿠데타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표의 이번 발언은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지난 15일 광복절 80주년 기념사에서 "광복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정 대표는 해당 기념사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며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민족의 피와 희생으로 일군 독립의 역사를 부정한단 말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뉴라이트' 진영의 건국절 제정 주장도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건국절을 1948년 8월 15일로 하자는 속셈은 '그 이전에 나라가 없으니 애국도 없고 매국도 없다. 친일도 없고 독립운동 역사도 우리의 역사가 아니다'라는 망국적인 주장"이라며 "역사 왜곡이자 헌법 정신 부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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