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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살포하던 80대, 살포기·감나무 사이에 끼여 숨져

농약 살포하던 80대, 살포기·감나무 사이에 끼여 숨져
전남 영암군 감나무밭에서 80대 농부가 농약살포기와 나무 사이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오늘(18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9분 영암군 금정면 한 감나무밭에서 80대 A 씨가 농약살포기와 감나무 사이에 끼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 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배우자와 함께 거리를 두고 감나무밭에서 농약을 살포하던 중이었는데, 배우자가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해 소방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경운기 모양의 농약살포기를 이용해 작업 중이던 A씨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배우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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