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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런닝맨' AI, 유재석 그림에 "주제도 구도도 중심도 없다" 혹평···최고가 기록한 그림은?

[스브스夜] '런닝맨' AI, 유재석 그림에 "주제도 구도도 중심도 없다" 혹평···최고가 기록한 그림은?
서장훈의 그림이 최저가 감정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명작과 망작 사이'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술계 라이벌 두 집안의 그림 대결로 진정한 승자 가문을 가리는 '명작과 망작 사이' 레이스가 펼쳐졌다.

양 팀이 그림을 그려 가족의 그림 합산액이 더 큰 팀이 승리하는 레이스에서 그림의 가치는 특별한 방식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추가색 획득을 걸고 인간 컬링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갖은 꼼수를 선보였다.

또한 게스트 신기루는 엄청난 파워로 모든 스톤을 지워버려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서장훈은 지예은 스톤을 노렸지만 밀지는 않고 웃기만 해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지예은은 "나 좋아한다, 나 좋아한다"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러브라인 과몰입자 하하는 "좋아해? 좋아하냐고"라고 서장훈을 추궁해 폭소를 자아냈다.

인간 컬링의 최종 결과는 김종국 팀의 일방적인 승리. 송지효는 7색 추가, 하하와 서장훈은 1색 추가 획득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재석 팀은 어느 누구도 색깔을 추가로 얻어내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그림 대결은 즐거운 우리 집 주제로 그림 그리기. 앞서 소개했던 특별한 방식으로 그림 가치를 산정하는 것은 AI에게 맡겼다. AI에게 가격을 측정받아 그 가격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되는 것.

양 팀은 최선을 다해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신기루는 발에 물감을 묻혀서 찍어내는 과감한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기루는 "저는 철학적인 걸 좋아해서"라고 도구를 가리지 않는 자신의 방식에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림 그리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감정이 시작됐다. AI는 양세찬의 그림에 대해 혹평을 쏟아내며 "편의점 냉동식품 가격이면 충분. 7천 원"이라는 평가를 내놓아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AI는 하하의 그림에 대해서는 "그림은 3천 원, 액자는 1만 5천 원"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했다. 그리고 서장훈의 그림에 대해서는 "천 원도 아까운데 정리비용으로 쳐준다"라며 최저가 감정을 했다.

이날 최고액은 모두의 예상대로 김종국의 그림이 차지했다. 남다른 그림 실력의 김종국이 그린 그림에 대해 AI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그림에 가까운 구도와 인물 묘사를 갖고 있다"라고 평가하며 4만 2천 원이라는 역대급 최고가로 감정해 김종국 팀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림 못 그리기로 유명한 유재석의 그림에 대해서는 "주제도 구도도 중심도 없음"이라는 잔혹한 평가를 했다. 이에 유재석은 "진짜 말을 심하게 하네"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AI는 "오른쪽 인물은 코끼리 코인지 인간인지 애매"하다는 등 잔혹한 평가를 이어갔고 "이건 6천 원. 솔직히 5천 원도 많지만 그림 속 인물이 많으니 인건비 추가"라며 박한 가격으로 감정해 유재석 팀을 절망하게 만들었다.

이에 최종 승리는 김종국 팀이 가져갔다. 그리고 이날 벌칙은 승리 팀의 최하위 서장훈을 포함해 패배 팀의 팀장인 유재석, 그리고 패배 팀의 하위권 신기루와 양세찬이 받게 되었다.

벌칙은 얼굴 탁본으로 작품 만들기. 이에 깔끔한 걸 좋아하는 서장훈은 "아니 왜 갑자기 이거를 하는 거냐"라며 정색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서장훈을 토닥였고 자신이 직접 탁본을 위해 서장훈의 얼굴에 페인팅을 해주어 눈길을 끌었다. 모공 하나하나 다 채울 기세로 칠하는 유재석에 서장훈은 "그만해요 좀"이라며 그의 손길을 멈추도록 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얼굴로 서장훈은 탁본을 떴고 그의 감정이 다 드러나는 결과물에 멤버들은 "짜증이 그대로 나왔네"라며 즐거워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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