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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급여 6,350만 원…'연봉킹' 되고 비판 나온 이유

삼성전자 6천만 원, 카카오 5천800만 원, 현대차 4천500만 원.

우리 주요 기업들의 올 상반기 평균 급여가 최근 공시된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집단이 한 곳 있습니다.

1등 6천800만 원 하나은행을 비롯해서, 4대 은행 직원들이 상반기에만 평균 6천350만 원을 받았다는 건데요.

원래도 주요 대기업 못지않았던 급여가, 은행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그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박공복/서울 동대문구 : 전부 다 주택 그 이자 대출 해가지고 안전하게, 그야말로 안전하게 돈벌이하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나 자기 배만 불리고 있는 것 같아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금융기관들이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두둑해진 연봉만큼이나, 은행들을 향한 '상생' 압박도 더 거세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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