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이완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타이완 침공 가능성을 두고 "시 주석이 '당신이 대통령인 동안에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내가 그 점은 감사하다고 했더니, 시 주석은 '나와 중국은 매우 인내심이 강하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중국과 타이완 문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과 비슷하다면서 "내가 있는 동안에는 절대 그런 일(중국의 타이완 침공)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서는 지난 6월 처음 공식 전화 통화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며, 필요시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타이완과 '통일'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