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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PO 2차전 2R 공동 22위…임성재는 41위

김시우, PGA 투어 PO 2차전 2R 공동 22위…임성재는 41위
▲ 김시우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공동 22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시우는 오늘(16일)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0·7천601야드)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던 김시우는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가 되며 캐머런 영(미국), 닉 테일러(캐나다) 등과 공동 22위가 됐습니다.

BMW 챔피언십은 지난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이후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까지만 추려 경쟁하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 이후 다시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만 21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습니다.

페덱스컵 순위 46위로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시우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공동 14위로 마치며 페덱스컵 랭킹을 공동 41위로 약간 끌어 올린 가운데 이번 대회에 나섰습니다.

현재 성적이라면 이번 대회 이후 페덱스컵 순위가 39위로 다시 소폭 상승하지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30위에는 미치지 못해 남은 이틀 동안 더욱 분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시우는 전반 한 타를 줄인 뒤 후반에 다소 기복을 보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10번 홀(파4) 보기를 다음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며 한 타를 다시 잃었습니다.

15번(파4)과 1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반등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도 아쉬웠습니다.

1라운드에서 김시우와 같은 공동 25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5타나 잃어 공동 41위(6오버파 146타)로 미끄러졌습니다.

페덱스컵 순위 25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임성재는 현재 성적으로 마치더라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는 있습니다.

임성재는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도전합니다.

1라운드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26타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PGA 투어에서 지난해 2승을 거뒀던 매킨타이어는 지난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의 우승을 노립니다.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랭킹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며 매킨타이어에게 5타 뒤진 2위(9언더파 131타)에 올랐습니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8언더파 132타)가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7언더파 133타)는 4위로 도약했습니다.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모두 현재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를 치며 11위(4언더파 136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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