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공격형 미드필더 정우영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공격형 미드필더 정우영(25)이 새 시즌 첫 공식전에서 골 맛을 봤습니다.
정우영은 오늘(16일) 독일 귀터슬로의 하이데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FC 귀터슬로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4대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 시간 골을 터뜨려 5대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던 정우영은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자 2024-2025시즌 초반인 지난해 8월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나 출전 기회를 얻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우니온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했습니다.
올해 3월 발목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정우영은 이 경기에 후반 40분 일리야스 안사 대신 투입돼 실전 복귀를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추가 시간 4분께 안드레이 일리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보낸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밀어 넣으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은 4부리그 팀인 귀터슬로를 누르고 독일축구협회 컵대회인 DFB 포칼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은 23일 정우영의 전 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와 홈 경기로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를 시작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