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새벽 1시쯤 전남 여수시 한 항구에 정박 중이던 2천 톤급 석유제품 운반선과 24톤급 용달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해경은 두 배에 탑승하고 있던 승선원 18명을 모두 구조했는데, 이 가운데 30대 외국인 운반선 선원 1명은 심한 화상을 입었고, 60대 한국인 용달선 선장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현장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