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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1회 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4연승…롯데는 6연패 늪

한화, 11회 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4연승…롯데는 6연패 늪
▲ 끝내기 밀어내기로 이긴 14일 한화 경기 모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연장 11회 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기분 좋은 4연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어제(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을 5-4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4연승 신바람을 낸 한화는 64승 3무 42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취소된 1위 LG 트윈스(66승 2무 42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습니다.

반면 롯데는 6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58승 3무 51패로 3위 자리는 지켰지만 2위 한화와 승차가 7.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3-3 동점에서 양 팀 마무리 투수들이 모두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9회 초 수비에서 마무리 김서현을 올렸으나 1아웃 이후 김민성에게 볼넷,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아웃 1, 3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롯데는 전민재의 좌전 안타로 4-3을 만들어 연패 사슬을 끊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9회 마무리로 올라온 김원중이 한화 선두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아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연장 11회 말 한화는 1아웃 1루에서 문현빈의 우익 선상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롯데는 노시환을 자동 고의 사구로 거른 뒤 투수를 윤성빈에서 김강현으로 교체했습니다.

김강현이 한화 김태연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 2아웃 만루를 만들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이어 나온 이원석에게 볼 4개를 연달아 던져 허무한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올해 끝내기 밀어내기 4구는 5월 한화가 롯데를 상대로 기록했고, 7월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얻어낸 이후 세 번째 나왔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10-4로 대파하고 대구 원정에서 3연승을 챙겼고,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8회 말 역전에 성공하며 6-5로 이겼습니다.

인천에서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2-0으로 잡았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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