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겪고 있는 남유럽 지역에서 산불이 연일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가 심각한데 바로 확인해 보시죠.
사방이 시뻘건 불길과 연기로 가득 찬 모습, 화염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40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 치명적인 대형 산불까지 번지고 있는 그리스의 모습입니다.
이틀 동안 100여 곳으로 산불이 번져 벌써 주민과 관광객 등 수천 명이 대피했는데요.
특히 키오스섬은 4천 헥타르가 넘는 면적이 산불에 소실됐는데, 이런 피해는 6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입니다.
화재 진화에 애를 먹는 그리스 당국은 현재 유럽연합에 항공 장비 지원을 요청한 상태인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이 강력한 폭염으로 인해 산림이 극도로 건조해지며 발생한 이상 기후 피해 사례라고 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Vikky ger, RealMiBaWi, CaptainGhazi, greekcity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