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흥민 SNS
미국 LA FC의 손흥민이 이제는 '전 동료'가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선수단에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너희가 자랑스러워. 곧 좋은 시간이 찾아올 거야"라며 "실망할 시간은 없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젠 또 다른 큰 시즌을 향해 나아가자"고 적었습니다.
이어 "여전히 가족 같은 토트넘을 생각하고 있어"라며 토트넘의 응원 구호인 'COYS'(Come On You Spurs)를 남겼습니다.
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은 이날 오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후반 90분 동안 2대 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졌습니다.
UEFA 슈퍼컵은 그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과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섰습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팀을 대회 정상으로 이끌며 프로 생활 15시즌 만에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떠났고,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슈퍼컵에서 UCL 우승팀 PSG에 가로막혀 웃지 못했습니다.
(사진=손흥민 SNS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