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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4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 23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을 하던 40대 A 씨가 6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A 씨는 안전모 등 별다른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 씨가 속한 사업체는 상시 근로자 수가 5명 미만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지 않는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부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안전 수칙이 지켰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