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가 내린 13일 서울 노원구 월계1교 인근 중랑천이 범람해 동부간선도로가 물에 잠겨있다.
오늘(14일) 서울에 이틀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청계천, 안양천 등 시내 29개 하천과 둔치주차장 4곳의 출입이 통제 중입니다.
다만 오늘 오전 6시 40분 기준 도로 통제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강우와 관련해 서울시는 전날 대응 수위 2단계를 발령하고, 공무원 7천143명(시 859명·자치구 6천284명)이 상황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일부 주택과 도로가 침수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는 반지하 등 배수 지원, 시설 안전조치 등 718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습니다.
빗물펌프장 120곳 중 5곳을 부분 가동하고, 기상 상황 및 하천·도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시는 집중 호우에 대비해 공원 호수·연못 12곳에 64만t 규모의 '빗물그릇'을 확보했으며, 빗물 20만t가량을 일시 담수한 상태입니다.
또 지난 12∼13일 빗물받이(1만 3천428개)에 대한 점검·청소, 산지 사면(964곳)과 공사장(59곳) 점검도 진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