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오타니에게 어제(13일) 하루는 롤러코스터 같았는데요.
잘 맞은 타구가 '트리플 플레이'로 연결되는 불운을, 4경기 연속 홈런으로 날렸습니다.
LA 에인절스전 6회, 노아웃 1-2루 기회에서 오타니가 친 안타성 타구가 유격수의 글러브에 빨려듭니다.
곧장 2루 밟고 1루까지 송구, 트리플 플레이로 이닝이 종료됩니다.
허탈한 표정을 지은 오타니는 9회 아쉬움을 터는 한 방을 날렸습니다.
시속 185km의 속도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4경기 연속이자 시즌 43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