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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로 범행 장소 사전 답사하고 귀금속 훔친 50대 구속

중고 거래로 범행 장소 사전 답사하고 귀금속 훔친 50대 구속
▲ 부산 강서경찰서

중고 거래를 이유로 범행 장소를 사전 답사한 뒤 폐업한 귀금속점에 침입해 2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50대가 구속됐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어제(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2시 36분 부산 강서구에 있는 폐업 귀금속점에 침입해 박스에 들어 있던 2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200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업주는 폐업한 탓에 일부 귀금속을 박스에 모아두고 있었습니다.

A 씨는 피해 업주가 귀금속 진열대를 중고 거래하겠다고 올린 온라인상의 글을 보고 범행 장소를 사전에 답사했습니다.

A 씨는 귀금속 가게가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와 연결된 구조를 알고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중고 거래를 하러 갔는데 귀금속 절도가 쉬울 것으로 보여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도피 과정에 도움을 준 조력자들 상대로 범인도피, 은닉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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