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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세대 신축 입주하자…"사체 무더기 발견" 무슨 일

인천의 한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일부 세대에서 곰팡이와 혹파리가 대거 발견됐다는 소식인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갔을 텐데 입주민들 상심이 크겠네요.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1천800여 세대 중에 35세대에서 주방과 화장대, 붙박이 가구에 곰팡이가 피고, 거실과 안방 창틀에 혹파리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민원이 지난 4월부터 140건 넘게 제기됐습니다.

신축 아파트 불청객으로 불리는 혹파리는 목재 가구 틈새에서 부화해 성충이 되고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특히 수입 목재는 긴 운송 시간과 장마철 등을 거치면서 습기를 머금게 되는데 이런 환경에서 곰팡이가 피면 혹파리 개체 수가 급속도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민원이 쏟아지자 시공사 측은 가구 겉면 필름을 교체하고 전문 업체를 통한 방역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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