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선전을 펼치고도 아쉽게 졌습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늘(13일) 경남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5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프랑스에 세트 점수 3대2(8:25 25:18 21:25 25:23 7:15)로 졌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전 3대1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달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3대0 완패를 당했던 프랑스와 한 달 만의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한국 여자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프랑스는 일본전 3대1 패배 이후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 세트씩 주고받는 흐름으로 마지막 5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프랑스가 주포 이망 은디아예를 앞세워 우리 대표팀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강소휘는 15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14일) 휴식을 가진 뒤 광복절인 15일 스웨덴과 3차전을 벌입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아르헨티나가 15점을 뽑은 비앙카 쿠뇨를 앞세워 스웨덴을 세트 점수 3대1(25:19 23:25 25:18 25:20)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