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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해민, 발목 인대 부분 손상…"심하진 않다"

LG 박해민, 발목 인대 부분 손상…"심하진 않다"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프로야구 1위 LG 트윈스의 주전 외야수 박해민(35)이 왼쪽 발목 내측삼각인대 부분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박해민은 발목 부위에 충격을 받았는데 열흘을 빠질 정도로 심하진 않다"며 "본인은 테이핑하면 출전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3~4경기는 대타로 내보내고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주말쯤 선발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해민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kt전 7대 0으로 앞선 8회말 수비에서 상대 팀 오윤석의 타구를 잡으려다가 착지 과정에서 쓰러졌습니다.

발목 통증을 호소하던 박해민은 트레이닝 코치의 등에 업혀 나왔습니다.

박해민은 올 시즌 110경기에서 타율 0.276, 32타점, 42도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넓은 수비 범위로 LG 외야를 든든히 지켰습니다.

이날 LG는 박해민 대신 최원영을 선발 중견수로 내세웠습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최고의 투구를 펼친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에 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염 감독은 "시즌 중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에겐 첫 경기 내용이 매우 중요한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며 "직구와 포크볼을 구분하기 어려운 투구 폼을 갖고 있어서 상대 타자 입장에선 공략하기가 까다로웠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톨허스트는 12일 kt전에서 7이닝을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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