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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지도부 임기 단축 결정…'조국 체제' 복귀 수순

조국혁신당 지도부 임기 단축 결정…'조국 체제' 복귀 수순
▲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현 지도부 임기를 단축해 조기 전당대회를 열기로 당무위원회에서 의결하고 이를 승인받는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당무위 회의 후 취재진 앞에서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정했다"고 당무위 논의 내용을 전했습니다.

내년 7월까지로 예정된 현 지도부 임기를 단축함에 따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도 개최하게 됐습니다.

황 사무총장은 "전당대회는 정기 전당대회로 개최한다"며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 지역별 전국 대의원 선정, 시도당 개편대회 및 대표 최고위원 선출 등을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 내란의 완전한 종식 ▲ 강력한 정치 개혁 및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 ▲ 민주 진보 진영의 견고한 연대 ▲ 안정적 지도 체제와 당의 단결 ▲ 당의 미래 정당화를 5대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위와 당무위 의결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들의 승인받을 예정입니다.

당이 조기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 사면·복권된 조국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위한 수순입니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정기 전당대회 개최 결정은 조 전 대표 복귀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이달 안에 구성해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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