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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더우니까" 또 점령…"매너 좀" 공원에 뜬 민폐 무리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공원 의자 점령한 러닝 동호회'입니다.

공원 벤치에 아이스박스와 음료, 종이컵 등이 잔뜩 놓여 있습니다.

이러면 사람이 앉을 수가 없겠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광교호수공원 러닝크루 무개념 벤치 점령'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입니다.

글쓴이는 주말인 지난 10일 있었던 일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국내에서 꽤 규모 있는 러닝 동호회로 보였는데 매너 있는 러닝 문화를 꼭 독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러닝 동호회 활동은 코로나19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온라인을 통해 모집된 회원들이 함께 달리며 친목을 다지는 문화로 확산했지만, 일부 단체의 무분별한 활동이 공공장소 이용 질서를 어지럽히면서 서울과 일부 지자체가 러닝 인원 제한 등 규제에 나선 상태입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몰려다니며 뛰는 게 무슨 벼슬이라고" "모여서 이상해진 걸까, 이상한 사람들끼리 모인 걸까" "이러니 러닝 열풍 빨리 지나가길 바라게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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