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3일) 새벽에 인천 옹진군에는 1시간 만에 무려 150mm가 쏟아졌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200mm, 충남 북부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임은진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오늘 새벽부터 수도권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비의 강도가 다소 약해지면서 중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한때 인천 옹진군에는 시간당 150mm에 가까운 올여름 가장 강한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오늘 하루에만 222mm, 김포는 227mm의 큰 비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에 호우 경보가, 그 밖의 중북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반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200mm가 넘는 큰 비가 추가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내일 새벽까지는 시간당 최대 7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 오전까지 그 밖의 중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셔야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오늘 저녁에 비가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영서는 광복절 오전까지 지 비가 내렸다 그쳤다 이어질 전망입니다.
(임은진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