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 호우가 내린 13일 고양시 덕양구청 인근 도로의 모습
오늘(13일) 경기북부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6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경기북부지역에는 고양(주교) 206mm, 의정부(신곡) 134.5mm, 양주 132mm, 포천 121mm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빗줄기는 오후 들어 점점 더 강해지며 고양과 의정부 양주 등에는 시간당 60mm가 넘는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고양 창릉천에 홍수경보(심각) 단계가 내려졌고, 풍동천도 범람해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또 고양시 강매, 서오릉, 갈머리, 행주 지하차도와 양주시 송추지하차도, 수회교, 온능교 등 지역 곳곳이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이 통제 중입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 낮 12시를 기해 비상근무발령을 내렸고, 경기북부소방본부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거센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안전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