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미국 베스 반 다인(왼쪽 첫 번째), 리처드 매코믹(두 번째) 하원의원과 면담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국을 방문한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을 면담하고 한미동맹의 강화·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위성락 실장은 오늘(12일), 미 의회 휴회 기간을 맞아 한국을 찾은 베스 반 다인(텍사스), 리처드 매코믹(조지아) 하원의원을 면담했습니다.
위 실장은 두 의원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며, "변화하는 안보·경제 환경 속에서 한미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비전 하에 동맹을 강화·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위 실장은 두 의원의 지역구인 텍사스주와 조지아주에서 한국 기업이 반도체·자동차 배터리 등 전략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대미 투자가 양국에 '윈-윈(Win-win)'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또, 오는 25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굳건한 동맹을 확인하고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두 의원은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더 많은 기업이 투자해 한미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 내에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동맹 발전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