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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예산 직접 고른다…영등포구, 주민참여예산 투표 시행

영등포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홍보물 (사진= 서울 영등포구 제공, 연합뉴스)
▲ 영등포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홍보물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를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투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안전, 교통, 녹지, 방역 분야 등 15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사업은 ▲야외헬스장 리모델링 프로젝트 ▲보행자 중심의 무장애 보도 만들기 ▲안전보행로 조성 ▲친환경 LED·태양광 해충 퇴치기 설치 등입니다.

영등포구 주민이나 관내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구청 누리집 주민참여예산 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2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 결과는 사업 우선순위 결정에 활용되고,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됩니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찾아가는 치매예방 음악치료 ▲융합인재 양성 ▲생활 속 정원 조성 ▲통학로 개선 등 10개 사업이 올해 예산으로 편성된 바 있습니다.

최호권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투표는 주민 의견이 구정에 직접 반영되는 소중한 기회"라며 "주민이 제안하고 선택한 사업이 실제 지역사회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서울 영등포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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