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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쓰러진 50대 심폐소생술로 살린 고등학생에 소방 표창장

길에서 쓰러진 50대 심폐소생술로 살린 고등학생에 소방 표창장
▲ 소방 표창장 받는 권민지 학생(오른쪽)

경기도 의정부소방서는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공헌한 의정부 상우고등학교 권 모 양에게 오늘(12일)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권 양은 지난달 12일 오전 11시 27분 의정부 용현동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길에 쓰러진 5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권 양은 즉시 자전거를 세우고 신고한 후 A 씨에게 학교에서 배운 심폐 소생술을 했습니다.

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제세동 처치를 하며 A 씨는 다행히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습니다.

이후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A 씨는 현재는 후유증 없이 퇴원해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심정지 직후 4분의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을 하는지 여부가 생존율에 결정적"이라며 "학생의 초기 심폐소생술이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결정적 계기로 평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의정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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