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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내란 특검 첫 기소 사건, 같은 재판부서 심리

김건희·내란 특검 첫 기소 사건, 같은 재판부서 심리
▲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구속 갈림길

김건희 특검팀이 처음 기소한 삼부토건 사건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추가 기소 재판부에 배당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에 배당하고 첫 공판기일을 오는 26일 오전 10시로 잡았습니다.

형사34부는 내란 특검팀이 처음 기소한 김 전 장관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과 내란 특검팀에서 각각 첫 기소한 사건이 같은 재판부에서 진행되는 겁니다.

이 회장 등은 2023년 5∼6월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총 369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은 그해 5월 1천 원대였던 주가가 2개월 뒤 장중 5천500원까지 급등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를 구속한 뒤 지난 1일 이들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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