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폭우 실종자 수색 현장
지난 9일 경기 가평군 폭우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은 마지막 남은 실종자 50대 남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변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치아 구조 등을 조사한 결과 50대 남성 A씨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폭우가 내린 7월 20일 가평군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서 휩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약 3주간의 수색에도 발견되지 않다가 지난 9일 소방 구조견이 발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 씨 추정 시신이 발견된 9일 이후에도 이날까지 수색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A 씨의 시신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수색 작업도 이날 종료될 예정입니다.
실종자들이 모두 발견됨에 따라 20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기북부 지역 사망자는 총 8명(가평 7, 포천 1)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