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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RAGON, 아시아 태평양 투어 성료…"K-POP 제왕의 위엄 뽐냈다"

G-DRAGON, 아시아 태평양 투어 성료…"K-POP 제왕의 위엄 뽐냈다"
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세 번째 월드투어로 아시아 태평양 전역을 뜨겁게 달구며 'K-POP 제왕'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총 11개 도시에서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번 투어는 패셔니스타다운 무대의상과 AI·테크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적 연출, 리얼 밴드 사운드까지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K-POP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DRAGON 지드래곤

특히 지난 7월 19일과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연에서는 약 2만여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패럴림픽 선수들을 초청해 선한 영향력도 전파했다. 이에 말레이시아 패럴림픽 위원회는 "특별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7월 25~26일) 공연에는 2만 2천여 관객이 운집했다. 지드래곤은 암크레인 무대를 활용해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고,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현지 팬들은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공연"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콩은 도시 전체가 지드래곤으로 물들었다.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3일간의 공연에는 3만 3천여 팬이 집결했다. 팬들은 래핑된 요트, 트램, 버스, 하버시티 광고판 등 자발적인 응원으로 '지드래곤 특수'를 만들었고, 홍콩 국제공항에는 아이돌 최초로 지드래곤 응원 광고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유력 매체인 둥팡르바오, 성보, 싱다오르바오 등은 'G-DRAGON MEDIA EXHIBITION : Übermensch' 홍콩 개최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현지의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G-DRAGON 지드래곤

이번 투어는 니체의 철학 개념인 '위버맨쉬(Übermensch)'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무대 구성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지드래곤만의 독보적인 예술성과 메시지를 각인시켰다.

한편 G-DRAGON은 오는 8월 22일 뉴어크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파리 등 미국과 프랑스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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