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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명 중 6명꼴 "총리 야스쿠니신사 참배해야"

일본 야스쿠니신사와 욱일기
▲ 작년 8월 15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신사를 찾은 이들이 욱일기를 들고 있다.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까지 합사 된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일본인이 60%를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도쿄신문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일본여론조사회가 종전 80년을 앞두고 지난 6울과 7월 18세 이상 남녀 3천 명을 상대로 우편 방식의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해 "참배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자는 33%에 그쳤습니다.

태평양전쟁 등의 성격에 대해서는 42%만 '침략전쟁'이라고 평가했고, 12%는 '자위권 성격의 전쟁'이라고 규정했고 44%는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현재의 평화헌법 체제에 대해서는 '이대로 존속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60%로 '바꿔야 한다'는 응답 36%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현재 일본과 한국 간 관계에 대해서는 '나쁘다'가 64%, '좋다'가 34%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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