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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유튜버 신혜식 '윤 대통령실 민간인 동원의혹' 공익신고

보수 유튜버 신혜식 '윤 대통령실 민간인 동원의혹' 공익신고
▲ 군과 경찰 지원이 어려워 지지자 결집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 씨가 오늘(10일)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민간인 시위대 동원 의혹을 공익신고하고 공익제보자 보호와 면책을 요청했습니다.

신 씨는 현재 전광훈 목사 등과 함께 서울서부지법 난동을 교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신 씨의 대리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신 씨가 공익제보자로 인정받고 면책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려달라"며 성삼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과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석동현·배의철 변호사,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내란 선동·선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으로 공익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 측은 공익신고서에서 "성 전 행정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한 뒤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관저로 올 수 있으니 지지자들을 특정 장소로 이동시켜 막아달라고 신 씨에게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성 전 행정관은) 현재 군경의 지원이 어려워 경호처 인력이 대응하기 어렵다며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방패'로 활용하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 씨 측은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피신고자들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신 씨 측은 "윤석열 탄핵 때는 이상하게 경찰이 (공공기관 100m 이내 집회를) 제지하지 않아 헌법재판소는 물론 서부지법 바로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는 바 결국 경찰 방조로 서부지법 폭동이 터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경찰이 지지층을 군사조직처럼 이용하려 했으나 신 씨가 이를 따르지 않자 석동현·배의철 변호사 등을 앞세워 (윤 전 대통령 지지단체인) 국민변호인단을 구성해 선동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우파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 씨 측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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