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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데뷔…"손흥민의 시대가 시작됐다"

<앵커>

손흥민 선수가 미국 LA FC 입단 후 사흘 만에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시카고와 원정 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새로운 도전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 데뷔하는 순간이었습니다.

LA FC가 1골을 더 내주고 패배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32분 역습 기회에서 특유의 폭풍 같은 질주로 돌파해 들어가다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그리고 손흥민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부앙가가 동점 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이 슈팅이 수비수 태클에 막힌 게 아쉬웠고,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데뷔전을 마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함께 했던 요리스를 비롯한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고 팬들의 박수와 환호에 화답했습니다.

[손흥민/LA FC : 데뷔전을 마쳤는데요. 이런 기회를 갖게 돼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메이저리그사커는 손흥민의 데뷔전을 집중 조명하며, 이제 손흥민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일주일 뒤 뉴잉글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에 도전합니다.

[손흥민/LA FC : 다음 경기가 정말 기다려집니다. 오늘 이 선수가 팬들을 위해 골을 넣었죠. 다음 주에는 꼭 승점 3점을 따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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