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에 대한 특별사면 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공지 메시지를 통해 "내일 오후 2시 반에 임시 국무회의가 개최된다"며 "회의에서는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 조치 등에 관한 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모레 열리는 정기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는데,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특별사면 건을 '원포인트'로 심의하기로 한 겁니다.
조 전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 사면에 대한 논란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빨리 정리하고 국정과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지난 7일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