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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재판 줄줄이 재개…윤, 2개 재판 대비해야

내란 재판 줄줄이 재개…윤, 2개 재판 대비해야
휴가철을 맞아 2주간 중단됐던 전국 각급 법원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됩니다.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내란 사건 재판이 잇따라 재개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공판은 내일(11일)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이후 세 차례 열린 공판에 모두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습니다.

내일 예정된 공판에도 불출석할 가능성이 커 재판부가 강제구인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전직 군인들에 대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공판도 각각 오는 13일과 14일 다시 열립니다.

내란 특검팀이 추가 기소한 사건들의 재판도 본격화합니다.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한 사건은 오는 19일 첫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기소한 기존 내란 혐의 사건과 함께 두 건의 재판에 동시에 대응해야 합니다.

특검팀이 김 전 장관을 위계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사건 역시 내일(11일) 공판 준비기일을 엽니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이 열리는 11일과 김건희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는 12일에는 법원종합청사 북문을 폐쇄하는 등 청사 방호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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