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시시간 오는 11일 수도 워싱턴DC 내 폭력 범죄를 근절하는 데 대한 기자회견이 백악관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가 됐다"고 주장한 뒤 "곧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SNS에 올린 글에서 워싱턴 DC에서 벌어지는 강력범죄를 거론하며, 상황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워싱턴 DC를 연방 정부 직할시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민주당 성향이 강한 워싱턴 DC를 "더럽고 범죄로 가득한 도시"로 부르며, 집권 시 워싱턴 DC가 가진 자치 권한을 회수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11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 치안 유지와 관련한 연방 정부의 개입을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할지 주목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