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지방 호우특보…내일 오전까지 강한 비

오늘(9일) 종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대부분 약하지만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끊임없이 유입되면서 전남 해안에는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이들 지역에는 현재 호우 특보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남부 지방에는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 특히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에 최대 150mm 이상, 전남 내륙과 부산, 울산에도 최고 120mm 이상의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시간당 강우량도 최대 70mm로 매우 강하겠습니다.

한편 말복인 오늘 서울은 비가 일찌감치 그친 가운데 종일 선선했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도 서울이 22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고, 낮에는 서울 32도까지 오르면서 중부 지방은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는 또 전국에, 목요일에는 중부 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