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해안 최대 200mm 폭우…주말 일정 '빨간불'

입추가 지난 뒤 극심한 무더위는 한풀 꺾였습니다.

오늘(8일) 밤까지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요.

주말인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들어 있어 주말 일정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남부 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남해안에 최대 2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겠는데요.

내일 오후부터 남부 지방 곳곳에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변 배수구 점검을 잘해주시는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늦은 새벽 수도권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늦은 밤에 수도권과 강원도는 비가 잦아들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는 내일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5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부산이 29도에 그쳐 오늘보다 1도에서 4도가량 기온이 낮겠습니다.

당분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