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경기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폭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16∼25일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7월 대비 21.9포인트(p) 하락한 75.1로 나타났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특히 수도권 전망지수가 지난달 113.9에서 이달 81.4로 32.5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서울(88.6)과 경기(78.8), 인천(76.9)에서 각각 32.6포인트, 33.3포인트, 3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한도로 제한하는 6·27 대책의 영향과 추가 대출 규제에 대한 경계 심리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분양 시장 전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주산연은 분석했습니다.
비수도권(지방)은 같은 기간 93.4에서 73.7로 19.7포인트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