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청사
부산에서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받다가 출국한 주한 온두라스 외교관을 상대로 온두라스 정부가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온두라스 정부는 해당인을 소환해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절차를 개시했으며, 우리나라의 법과 규율을 완전히 존중한다는 입장을 공개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온두라스 외교관 A 씨는 지난 6월 부산에서 한국인 남성을 강제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다가 최근 출국했습니다.
외교부는 "온두라스 정부는 사건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해당인의 직위 해제 및 향후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며 "주한 공관 및 직원들에게 철저한 국내법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