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지난 5월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의 선거 연대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온라인 뉴스 댓글 조작 의혹으로 고발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경찰에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상임고문에 대해 지난달 28일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경선 당시 이 상임고문과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수십 개의 다음 계정으로 포털 뉴스 페이지에서 당시 경쟁상대였던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내용 등을 담은 댓글을 달고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이 상임고문의 지지자 박모 씨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된다며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습니다.
앞서 서울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은 2023년 5월 이 상임고문과 캠프 관계자 등을 중앙지검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 넘겼습니다.
당시 김 의원은 댓글 조작이 민주당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대통령도 고발했는데, 경찰은 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각하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