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화재
오늘(7일) 오전 0시 34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도로에서 테슬라 모델 3 전기차가 인도 위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동식 수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고, 화재 발생 3시간 19분 만인 오전 3시 53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절반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배터리 팩이 손상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 30대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입건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