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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연출 뒤 수억 원 뜯은 일당 검거

해외서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연출 뒤 수억 원 뜯은 일당 검거
▲ 피해자 차량서 발견된 위치추적기

재력가를 해외로 유인해 현지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알선한 뒤 사건을 무마해 주겠다며 수억 원을 뜯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공갈,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 총책 60대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2022년 12월 태국으로 함께 골프 여행을 간 사업가 B 씨에게 미성년자 성매매를 하도록 유도한 뒤 수사 무마 명목으로 2억 4천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 조직의 범행에 대해 범죄를 저지를 의사가 없는 사람을 범죄자인 것처럼 만들어 돈을 뜯는 전형적인 '셋업 범죄'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형사 처벌 가능성을 내세워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니, 이에 응하지 말고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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