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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공식 입단…"0부터 다시 시작할 것"

<앵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미국 프로축구 LA FC에 공식 입단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0부터 다시 시작해 LA FC에서도 레전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팬들은 물론 LA 시장과 구단주 등이 참석해 성대하게 열린 입단식에서 손흥민이 자신의 이름과 토트넘 시절에도 달았던 등번호 7번이 인쇄된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에 나섭니다.

계약기간은 2년, 이후 최대 2년간 연장이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고 연봉은 미국 프로축구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손흥민은 미국 무대, 그리고 LA FC를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손흥민/LA FC 공격수 : LA에 오는 꿈을 이뤘네요. LA에 우승하기 위해 왔습니다.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미 토트넘에서 프리 시즌도 소화한 만큼,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도 좋다고 자신했습니다.

[손흥민/LA FC 공격수 : 컨디션은 그렇게 크게 지장이 없고,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서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손흥민은 초심을 강조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팀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손흥민/LA FC 공격수 : 0에서 시작하는 만큼, 이 클럽에서 (언젠가) 헤어짐이 있을 때는 레전드로 불리고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손흥민은 비자와 행정 절차를 마치는 대로 미국 무대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SBS 인터내셔널 이재린·하주은,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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