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뒤 도심 곳곳에 대형 버섯이 무더기로 자라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타이완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가오슝은 일주일 동안 2천 mm를 넘는 비가 쏟아지며 38년 만에 7일 연속 폭우 기록을 세웠는데요, 폭우가 잦아든 뒤 가오슝 도심 곳곳에 흰색 버섯이 돋아나면서, 이를 구경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크게 자란 버섯의 경우 갓의 크기가 어른 손바닥과 비슷한데요, 식용이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버섯을 큰 녹색 주름버섯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클로로필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독성이 강해 섭취하면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khinmap.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