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제와 브루노 마스 듀엣곡 '아파트'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총 8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공개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로 주요 부문인 '비디오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를 포함해 총 7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여기에 솔로 앨범 '로지'(rosie) 수록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가 '베스트 K팝' 후보로 오르면서 로제는 최대 8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아파트'는 주요 부문 이외에도 '베스트 컬래버레이션'과 '베스트 팝', '베스트 디렉션(연출)',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시각효과)'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VMA에서 가장 많은 부문 후보로 지명된 가수는 12개 부문 후보에 오른 레이디 가가입니다.
로제와 협업한 브루노 마스가 11개 부문 후보로 뒤를 이었습니다.
로제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VMA 8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는 사실을 방금 들었다"며 "충격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VMA '베스트 K팝' 부문에는 로제를 비롯해 제니 '라이크 제니'(like JENNIE), 지수 '어스퀘이크'(earthquake), 리사 '본 어게인'(Born Again)까지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에스파 '위플래시'(Whiplash), 방탄소년단(BTS) 지민 '후'(Who), 스트레이 키즈 '칙칙붐'(Chk Chk Boom)도 수상을 노립니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터치'(Touch)로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PUSH Performance of the Year) 후보에 올랐습니다.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는 MTV가 매달 아티스트를 선정해 퍼포먼스 영상 등을 선보이는 'MTV 푸시' 캠페인에 출연한 이들 중 한 팀에 돌아가는 상입니다.
VMA 시상식은 현지시간 다음 달 7일 뉴욕 UBS 아레나에서 개최됩니다.
(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 연합뉴스)